[호주] JWA, 광산폐수 정화하는 탄소중립 기술

향후 20년 안에 더 많은 호주 광부들이 탄소 중립을 이행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폐기물 흐름에서 순수한 물을 뽑아낼 새롭고 획기적인 태양열 기술이 이 분야를 순환형 경제로 이끄는 데 일조하고 있다.

JWA 오일필드 서플라이스(JWA Oilfield Supplies)가 제공하는 플라밍고 집중형 태양광 증류 기술은 태양광을 활용해 멀티 증류기 시스템을 통해 석유와 가스, 광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흐름에서 수분을 추출해 순수한 증류수와 건조 슬러리 출력을 전달한다.

혁신적인 탄소중립 기술을 통해 기업은 자체 운영을 위해 물을 재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 관개 등 지역사회에 처리 용수를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물이 부족한 개울에도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순환 경제 창출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건조 고형물과 슬러지를 분리하는 능력은 고리를 닫고 폐기물로 분류될 수 있는 광물과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헨슬리 위(Hensley Wee) JWA 오일필드의 사업개발 담당자는 "플라밍고 집중형 태양광 증류 기술은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광산 운영을 위한 물 조달과 폐수처리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며, 태양열로 작동하기 때문에 탄소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현재의 수처리 시스템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헨슬리 위는 "이 특허기술은 낮은 pH의 물을 어떠한 화학약품 투입 없이도 도시 물보다 깨끗한 표준으로 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환경적인 부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운영에도 쉽게 확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물은 호주 전역, 특히 대부분의 석유 및 가스 및 광산 작업이 위치한 오지에서 귀중한 자원이다. 이러한 자원 추출 활동은 수자원 집약적이며 농업 부문의 대규모 물 수요와 경쟁한다.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업 분야는 2018년~2019년 10억7천만㎥의 물을 사용했다. 광산업에서 소비되는 물은 약 3분의 1만 재이용됐다.

헨슬리 위는 "플라밍고는 바이오 솔리드나 염분 등 건조한 솔리드를 분리해내는 능력도 있어 광공업계가 슬러지에서 광물이나 자원의 재활용을 개선하고 제로 임팩트(zero-impact)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바이오 솔리드는 공급 원료 유출이나 오수에서 분리되며 이는 탄소가 '잠금'됨을 의미한다. 또한 고갈된 토지 지역에 바이오 솔리드를 적용함으로써 토양 건강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JWA는 뉴호프그룹 NHS.AX의 자회사인 브리지포트 에너지(Bridgeport Energy)와 제휴해 플라밍고 집중형 태양광 처리 장치를 현장 중 하나에서 시험한다. JWA는 또한 석유, 가스, 광산 현장에서 플라밍고 유닛을 사용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플라밍고 유닛 당 연간 1만1천㎥에 해당하는 하루 30㎥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막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현재의 처리 방법은 동일한 양의 물을 처리하려면 연간 약 45~150MWh의 전기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새로운 기술은 연간 약 450~1천8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JWA 플라밍고 처리 유닛
특허받은 집중형 태양광 기술은 반사율이 높은 대형거울을 사용해 태양광 방사조도를 멀티딜러 시스템에 집중시켜 폐기물 흐름에서 직접 증기를 추출해 정제 증류수와 건조 슬러리 출력을 수집할 수 있다. 새로운 프로세스는 열역학 원리를 이용하고 장치 내부의 열을 재활용하여 처리량을 5배 증가시킨다.

JWA
JWA 오일필드 서플라이즈(JWA Oilfield Supply)는 자원과 산업 부문에 혁신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호주의 기업이다. JWA는 LNG 프로젝트 건설, 도로 및 철도 프로그램, 재생 가능한 개발 등 전국의 주요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출처 = Wateronline(https://www.wateronline.com/doc/miners-eye-breakthrough-zero-carbon-tech-turning-wastewater-into-pure-water-0001) / 6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