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고 카운티 물재사용 위한 WIFIA 발표
식수공급 최대 30%늘려 가뭄취약지역 보호
 

라디카 폭스(Radhika Fox) 미 환경보호청(EPA) 수석부국장은 고도의 정수사업을 위해 이스트 카운티 합동 군청(East County Joint Powers Authority)에 3억8천800만 달러의 ‘물기반 금융 및 혁신법 (WIFIA)’ 대출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스트 카운티의 식수 공급량을 최대 30%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에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디카폭스는 발표에서 “미 환경청의 입증된 물기술을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물스트레스 지역에 식수공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식수인프라는 공중 보건 및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과 지역사회가 직면한 각종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투자”라고 밝혔다.

미국의 ‘고도 정수사업(Advanced Water Purification Project)’은 물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기후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식수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카운티 지역 폐수를 깨끗이 걸러 정제수로 재 생산해내 식수공급원인 제닝스 호수(Lake Jennings Reservoi)로 보내는 것이다. 카운티 지역의 폐수처리시설이 완전히 가동될 경우 하루 최대 1천600만 갤런의 폐수가 절약될 전망이다.

한편, 전례없는 미국의 식수 인프라 사업 투자로 이스트 카운티 지역만 약 1억 4천만 달러의 상수도 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으로 약 2천500 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drinking-water/infrastructure-funding/press-release/14204671/epa-announces-388m-wifia-loan-for-water-reuse-in-san-diego-county) / 2021년 6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