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미생물을 사용한 수질모니터링

SUTD(Singapor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Design)연구진은 파라메시움(짚신벌레)의 움직임을 추적함으로써 몇 분 내에 수질 오염을 정확하게 추론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파라메시움의 움직임이 중금속, 아연, 황산구리와 같은 오염 물질과 항생제 종류인 에리트로마이신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밝혀냈는데 수질 속 중금속 농도가 높을수록 파라메시움의 움직임 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움직임의 변화는 오염물질 허용한계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수질오염 농도 편차에 따라 파라메시움의 움직임 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할수록 특정 오염 물질에 의한 수질오염을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스(Javier Fernandez)박사는 “수역에 편재해 있는 파라메시움의 경우 초당 자신의 몸길이의 10배가 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속도의 작은 차이는 큰 변화로 해석되어 수질오염 정도를 쉽게 측정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international/potable-water/press-release/14205561/using-microorganisms-to-monitor-water-quality-within-minutes) / 2021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