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드 노라, 물 속 유전자 오염물 분해 가능한 수처리 기술 확보

이탈리아 수처리 및 폐수 처리 솔루션 제공 업체인 인더스트리 드 노라(Industrie De Nora)는 그런포스(Grundfos)의 ‘ISIA SpA’와 칼곤(Calgon)사의 ‘UV Technologies Division(CCUV)’ 두 기술을 지난 1일 인수했다고 밝혔다. 두 기술은 각각 이산화염소 및 자외선을 활용한 수처리 기술로, 드 노라는 향후 더욱 포괄적인 수처리 솔루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파올로 델라차(Paolo Dellachà) 드 노라 CEO는 “수질 오염을 해결하는 데 있어 세 개 사의 수처리 기술을 한데 모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약 100년 이상의 경험과 전통을 지닌 각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물의 미래를 공고히 할 기반 구축과 더불어 코로나19로 불확실한 한 해를 마치고 ISIA 및 CCUV UV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지역 커뮤니티와 생태계를 보호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 노라가 인수한 두 기술은 앞으로 하수처리 소독과정에서 항생제의 오남용에 의해 생활하수나 병원, 축산 폐수에는 항생제에 저항을 갖는 내성균을 제거할 수 있는데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항생제 내성 유전자는 새로운 유형의 환경 오염물로 인식됨에 따라 하수나 폐수의 적절한 소독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과 내성유전자를 처리함으로써 항생제 내성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technologies/disinfection/press-release/14206652/de-nora-finalizes-deals-of-ultraviolet-and-chlorine-dioxide-disinfection-technologies) /2021년 7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