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극 활용한 수질 속 미생물 제거

텍사스 A&M 대학(Texas A&M University)은전기를 사용해 정수처리 과정에서 수인성 바이러스를 제거 및 비활성화 하는 방법은 밝혀냈다고 10월 20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가 보도했다.

환경 과학 및 기술 저널에 개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고, 침전, 여과 및 소독과 같은 여러 정화 단계를 거치는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MS2 박테리오파지라고 불리는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의 대리자를 사용해 전기 공법으로 수질 속 박테리아와 미생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MS2 박테리오파지를 전류로 흘려보내 수중의 산소, 물과 반응해 강력한 산화제 역할을 하는 하이드록실 라디칼(·OH)이 침전물을 생성함에 따라 수질 속 박테리아가 침전물 덩덩어리에 달라붙게 해 파괴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또한 전기 응고된 바이러스의 손상 범위가 10%에서 60% 이상이라는 점도 발견했다.

 샹카르 첼람(Shankar Chellam) 토목환경 공학과 교수는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로부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저렴하며 효과적인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 연구결과는 정수의 초기 단계서부터 더 많은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유망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출처 = Eurekalert(https://www.eurekalert.org/news-releases/932207) / 2021년 10월 20일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