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Designer) Gabriele Diamanti는 ‘엘리오도메스티코(Eliodomestico: 태양열 증류기)'라 명명된 태양열 오븐(solar oven), 즉 태양열 증류기를 만들었다.
태양열 증류기를 만든 목적은 소금물을 끓여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음용수를 만들기 위함이다. 물론, 태양열 증류기가 필요한 곳은 담수(음용수)가 부족하거나 획득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엘리오도메스티코의 독특한 측면, 즉 장점은 담수를 획득하기 어려운 지역에 살고 있는 거주민들에 의해 쉽게 제작되고 담수화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태양열 증류기를 그 지역에 판매하고 실제 제작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Diamanti는 자신이 제3세계에서 비정부기구(NGOs: non-governmental agencies)를 위해 일하는 친구를 방문하는 동안 엘리오도메스티코에 대한 생각을 고안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친구를 방문하면서 이곳에 정말 엘리오도메스티코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그들을 돕고자 노력하였다. 그가 들은 것은 음용수에 대한 필요성이 엄청나게 높다는 것이었다.
그가 본 것은 그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자원이 바로 엄청난 양의 햇빛이라는 점이다. 그로 인해, Diamanti는 물을 증류하기 위해 태양에너지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햇빛을 수집하고 이를 신선한 물(음용수)로 증류할 수 있는 수증기를 만들기 위해 소금물을 끓이는 것은 그 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것은 수천년 동안 우리 주변에 존재하였던 기술이었다. 새로운 것은 태양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으며 소금물을 끓이기 위해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며 아무데에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간단한 제약들을 사용한 Diamanti는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어왔던 디자인을 고안하게 되었다. 이것은 점토로 구성되었으며, 쉽게 용접될 수 있는 금속을 포함한 도자기이다. 그는 이 기기가 커피메이커(coffee maker)처럼 작동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기기는 두 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위쪽에 있는 보일러(boiler)이고, 하나는 아래쪽에 있는 오븐(oven)이다. 소금물은 기기 위쪽에 있는 구멍을 통해 보일러에 투입된다. 태양이 소금물을 끓이기 위해 열을 가하기 때문에 엄청난 압력이 아래쪽 오븐에 닿아있는 금속 튜브(tube)를 통해 증기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이곳은 오브의 꼭대기에서 열을 받아내는 곳이며, 아래쪽 수집기 대야에 천천히 떨어지게 된다. 이는 간단하게 제거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평한 밑바닥을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이동이 정말 간단하며, 제 3세계 국가로의 운송 및 조립을 가능하게 해준다.
전체적인 개념은 그만의 오븐을 가지고자 희망하는 사람 그리고 지역이 라이선싱(licensing)에 대한 어떠한 지불 없이도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 기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은 개방된 원천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지역적 필요성에 따라 설계 조정도 가능할 것이다.
Diamanti는 전세계 비정부기구들이 자신이 개발한 태양열 증류기를 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소규모 대출 프로젝트를 준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고서 이 기기가 매우 낮은 가격에 지역에 판매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나의 태양열 증류기면 하루 동안 4인 가족이 사용해야 할 충분한 양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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