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king) 기술로 알려진 천연가스 드릴링 방법은 에너지 및 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금까지 천연가스는 석유 및 석탄을 대체하는 값싸고 오염발생원이 적은 대체자원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지역사회 단위로 볼 때 파쇄기술에 사용되는 방대한 양의 물과 거기에 첨가된 화학물질은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주민들의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지역사회를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문제들이 점점 제기되고 있다.

수압파쇄 기술은 영화 “Promised Land” 와 같은 새로운 대중 매체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나, 이는 전체 그림의 일부일 뿐이다. 드릴링과 이와 관련된 폐수 처리에 대한 문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외에도 파쇄기술의 붐은 석탄을 포함한 또 다른 물-에너지 결합(Water-energy Nexus)에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

미국에서 석탄 채굴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물이 오염된다. 많은 연구진들은 석탄 채굴지역에서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문제들과 공중보건에 대해 서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석탄 대신 공해물질이 적게 발생하는 다른 에너지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대체원으로서 풍력, 태양광 및 다른 에너지원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만큼은 천연가스가 석탄발전을 가장 많이 대체하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천연가스 개발은 미국이 석탄을 국외로 수출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Marcellus 셰일지역과 같은 신규 지역에서 일어난 파쇄기술 붐은 내부적인 연쇄반응을 유발하여 일부 노후된 가스 생산 주들의 셰일가스 생산을 다시 시작하게끔 만들었다. 이러한 결과로 관련 주의 의원들은 더 많은 천연가스를 해외로 수출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석탄, 가스 및 대체에너지 동향을 고려한다면 미국은 내수시장을 위해 더 안전하고 건전한 재생가능 에너지원에 투자할 것이고, 화석연료는 수질오염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수출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계속 생산할 것이다.

 

여기에 미 과학자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시추 장소에 메탄이 누출되는 것으로 인해 천연가스가 정말로 석탄보다 공해물질 배출이 적은 청정 에너지원인지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문제들은 향후 예정된 Abu Dhabi Sustainability Week 2013에서 나타났다. 즉 가장 시급하면서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과 에너지 자원에 대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 사업자, 글로벌 리더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물과 에너지는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과거의 실수를 배우고, 새로운 행동에 적응하는 것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