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이 지난 수 십년 동안 다른 에너지 정책을 따라왔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느 한 연구자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 에너지 정책의 차이 - 미국은 쉐일가스(shale gas) 혁명을 주도하고자 하고 있으며, 유럽은 재생에너지 발전기술에 주로 투자하고자 하는 정책을 채택하였음 - 는 대체에너지원-주에너지원 모두의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Journal of Transatlantic Studies지에 논문을 게재한 Hohenheim 대학교의 Marianne Haug 박사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였다: 비록 대서양 연안 에너지 파트너(partner) 조직들이 공동의 목적 - 이름하여, 에너지 안보, 환경적 지속가능성, 그리고 경제적 경쟁력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 을 지속적으로 몰입하고 수행한다 하더라도 각각의 조직에게 주어진 상대적 우선권은 1990년대 초부터 끊임없이 변화하여 왔다.

국내 문제, 지정학적 고려, 자원의 정도 차이, 에너지 시장의 변화, 정부 정책, 대중들의 의견, 유럽연합에 새로운 국가들의 가입 및 투자자들의 선택 상황 등이 이러한 광경 모두를 변화시켜 왔다. 즉, 이상의 요인들이 대체에너지 선택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이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설명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은 합작을 하고 구별도 하여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여 왔으며, 파트너십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여 왔다.

Haug 박사는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방지 차원에서 만들어진 국제 기후협약의 시행 방안으로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정해놓고 그것을 지키는 것임)를 에너지 정책의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로 강조하고 있다. 1997년 계약 - 미국이 비준하지 않았을 때임 - 이전, 에너지 안보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고려되었다.

교토의정서 이후, 유럽 국가들은 동등하지는 않지만 환경적 관심에 관한 높은 우선권을 가지고 있었다. 즉, 유럽국가들은 교토의정서 이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나갔다. 유럽 국가들은 풍차(풍력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설비, 태양열 온수 발전설비, 그리고 평지씨 바이오연료 등과 같은 저탄소 발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을 넘어 여러 국가들과 파트너십(partnership)을 체결하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은 탄소배출거래제도, 바이오연료 목표, 에너지 효율성 가이드라인(guideline) 및 표준 등을 개발하였다. 이상의 요인들은 전반적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촉진하였으며,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켰다.

지속적인 화석연료 사용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유럽의 수렴이 널리 퍼지지 않은 미국에서 공공 및 민간 투자자들은 쉐일가스를 주로 사용하여왔다. 그 결과, 기존의 화석연료 기술을 바로 세우고 있다. 쉐일가스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능력은 실제 미국과 다른 국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에너지 확보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쉐일가스는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며, 비용 자체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쉐일가스 발전산업은 아직 유럽에서는 거의 걸음마 수준이며, 정부 및 대중들의 관심도 그리 높지 않다. 이는 최소 영국에서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쉐일가스 생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의향을 2013년 5월 예산 수립에 투입하였음을 발표하였다.

Haug 박사는 미국에서의 쉐일가스와 유럽 내에서의 재생에너지 발전기술 분야의 유사한 개발이 전세계 에너지 공급 선택을 다각화하고 풍부하게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것들은 양 파트너(유럽과 미국)들이 가지고 있는 수입의존도를 제한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기술 경로이며,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이며 활용가능한 에너지 생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그것들은 공공 및 민간 연구개발 및 정부지원 정책을 통한 대서양 연안 다각화 - 에너지 안보에 의해 먼저 촉진되며 환경적 배려가 뒤따르게 됨 - 의 결과이다. 현재 대서양 연안 파트너들 간 추가적인 협력이 대체에너지 개발의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커뮤니티의 해택을 위해서도 대체에너지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

이상의 기사는 대체에너지 원천과 관련된 주요 당사자들의 현재 위치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로 읽히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기사는 미래의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과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More information: Haug, M. Shale gas and renewables: divergence or win-win for transatlantic energy cooperation? Journal of Transatlantic Studies, Vol. 10, No. 4, 358?373. dx.doi.org/10.1080/14794012.2012.734671

 

That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have been following different energy policies over the past few decades won't come as a surprise. However, according to one researcher, their divergence - with the US leading 'the shale gas revolution' and Europe investing heavily in modern renewables - is a good thing for the development of both alternative-energy sources.

Writing in the Journal of Transatlantic Studies, Marianne Haug of the University of Hohenheim argues that although the transatlantic energy partners continue to be committed to common goals - namely energy security,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nd economic competitiveness - the relative priority given to each has changed substantially since the early 1990s.

Domestic issues, geopolitical concerns, differing resource bases, changing energy markets, government policy, public opinion, the accession of new countries to the EU and the choices of investors have all altered the landscape. To address these new challenges, both the US and Europe have jointly and separately reached out to new markets, partners and collaboration arrangements.

Haug points to the example of the Kyoto Protocol as a turning point for energy policy. Before the 1997 agreement, which the US did not ratify, energy security wa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of the three goals. After Kyoto, European countries gave higher, if not equal, priority to environmental concerns.

European countries entered into partnerships beyond the US to develop low-carbon technologies, such as windmills, photovoltaic units, solar thermal hot-water installations and rapeseed biofuel. The EU also developed emission-trading systems, biofuel targets, energy-efficiency guidelines and standards, which stimulated the market for renewables and the industry as a whole.

In the United States, where the European acceptance of the potential dangers of continued fossil-fuel use is not widespread, public and private investors have spent heavily on shale gas, building on existing fossil-fuel technology. The ability to extract shale gas efficiently could indeed 'change the game' for the US and other countries by contributing to energy security and bringing lower prices. However, the industry is still in its infancy in Europe, due both to stricter regulations and public opinion. This may be changing, at least in the UK: the government stated in its March 2013 budget the intention to invest in its production.

Haug concludes that this parallel development of shale gas in the US and renewables in Europe diversifies and enriches the world's energy-supply choices. They are complementary technology pathways to limit import dependence for both partners and contribute to secure, affordable and sustainable energy for all. They are the result of transatlantic diversification - initially driven by energy-security then environmental concerns - through public and private R&D and supportive government policies.

Now further cooperation between the transatlantic partners is needed to scale up the development of both forms of alternative energy for the benefit of the global energy community. This article is essential reading for anyone seeking to understand the major players' current positions on alternative-energy sources and what the future might hold for global energy sup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