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Fossil Fuel) 기반의 발전소나 산업 공장은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며, 이는 온실가스(Greenhouse Gas)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이면서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호주 뉴캐슬 대학(University of Newcastle)은 탄산염 광물화(Mineral Carbonation)를 위해 연구용 파일럿 설비(Pilot Plant)를 건설할 계획이며, 여기서 새로운 이산화탄소 포획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포획된 이산화탄소를 건축 및 토목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탄산염암(Carbonate Rock)인 벽돌(Brick)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탄소 저장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건축용 녹색 물질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정부로부터 9백만 달러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뉴캐슬대학의 Priority Research Centre for Energy의 Bodgan Dlugogorski, Eric Kennedy 교수와 Orica의 Geoff Brent 박사를 포함한 연구팀은 이미 실험실 규모의 소규모 기술 실증테스트를 선보였다. Dlugogorski 교수는 연구용 파일럿 설비를 통해 대규모 테스트가 가능할 것이며, 기존의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 대비 새로운 기술의 비용 및 배출 저감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지질학적으로 격리하거나 심해에 저장하는 방법과 연구진의 광물 탄산염화 기술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연구팀이 개발 중인 기술은 단순히 지하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하였다.

탄산염 광물화 기술은 비활성 탄산염을 만들기 위해 마그네슘 및 규산칼슘(Calcium Silicate)과 같은 저급 광물에 이산화탄소를 결합시킴으로써 지구의 탄소 흡수원 메커니즘(Carbon Sink Mechanism)을 대체하고 있다. 이 공정은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건물용 녹색 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Kennedy 교수는 “지구의 자연 탄산염 광물화 시스템은 매우 느리다. 연구팀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비용-효율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지 않도록 탄산염 광물 공정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연구용 파일럿 설비는 뉴캐슬 대학, GreenMag Group, Orica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연구진이 지난 6년간 수행한 연구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설비는 대학 내 NIER(Newcastle Institute for Energy and Resources)에 건설될 예정이며, 2017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A new method for permanently and safely storing carbon emissions generated from fossil fuels and other industrial processes will be trialled in a mineral carbonation research pilot plant to be built at the University of Newcastle.

 

The ultimate goal is to transform the captured CO2 emissions into carbonate rock 'bricks' for use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therefore both dealing with carbon storage needs and introducing new green building materials.

 

Funding totalling $9m has been secured from the Australian and NSW governments and Orica. The project will be managed by Mineral Carbonation International, a partnership between the University's commercial arm Newcastle Innovation, the GreenMag Group and Orica.

 

A multidisciplinary research team, including Professors Bodgan Dlugogorski and Eric Kennedy from the University's Priority Research Centre for Energy and Orica Senior Research Associate Dr Geoff Brent, have demonstrated the technology in small scale laboratory settings and led the funding bids.

 

Professor Dlugogorski said the research pilot plant would allow for larger scale testing and determine cost savings and emission reductions compared to other methods of storing CO2.

 

"The key difference between geosequestration and ocean storage and our mineral carbonation model is we permanently transform CO2 into a usable product, not simply store it underground," Professor Dlugogorski said.

 

The mineral carbonation technology replicates the Earth's carbon sink mechanism by combining CO2 with low grade minerals such as magnesium and calcium silicate rock to make inert carbonates. The process transforms the CO2 into a solid product that can be used in many ways, including as new green building materials.

 

"The Earth's natural mineral carbonation system is very slow," Professor Kennedy said. "Our challenge is to speed up that process to prevent CO2 emissions accumulating in the air in a cost-effective way."

 

The research pilot plant is the result of six years of R&D undertaken by a team including experts from the University of Newcastle, the GreenMag Group and Orica.

 

It will be built at the University's Newcastle Institute for Energy and Resources (NIER) and is expected to be operational by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