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식수를 마시는 일은 종종 선진국만이 가진 고유한 특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Yucatan Peninsula)에 위치한 작은 농촌과 같은 지역에서 식수원으로 적합한 물을 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정도의 거리를 운전해야 하며, 비용도 지역 거주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MIT의 한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간단하면서 경제적인 정수 처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MIT 교수인 Steven Dubowsky가 책임을 맡고 있는 이 연구팀은 태양광발전용 전지판(Photovoltaic Panel), 정화된 물을 유지하기 위한 대형 탱크, 펌프(Pump)/필터(Filter)/멤브레인(Membrane)으로 구성된 작은 작업장, 시스템이 자가 운영을 위한 컴퓨터로 이루어진 시스템을 제작하였으며, 이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태양전지판은 시스템의 펌프에 동력을 공급하고, 이 펌프는 반기공성(Semiporous) 멤브레인을 통해 염분이 포함된 우물물(Well Water)을 정제할 수 있다. 멤브레인 필터를 통해 염(Salt)과 다른 중광물(Heavy Mineral)을 걸러내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매일 약 1,000리터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작은 멕시코 마을의 거주자들에게 충분한 양이다.

 

이번 MIT의 정수처리 시스템은 마을 내 직접 설치되었다. 마을 내 시스템 설치로 약 20페소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생수 구입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1페소 미만의 비용으로 약 20리터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1주일에 약 2번 정도 지방자치단체가 먼 거리의 지하수로부터 염수(Brackish Water)를 배달하거나 거주자들이 빗물을 수집하는 일이다.

 

이번 시스템이 장기적인 면으로 볼 때 성공적이라 판명되면, 식수자원이 부족하여 매우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지역에 매우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다. Dubowsky는 “멕시코에는 약 25 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는 작은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이 기술이 갖는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4개월간의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이제 지역 거주자들에게 이 시스템을 유지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필터(Filter)나 첨가제를 교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Dubowsky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일은 지역 커뮤티니 사용자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Dubowsky는 “이번 프로젝트의 접근방법은 개발도상국의 소규모 지역사회에 일부 차별화된 것이다. 이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문제는 이들을 잘 교육하여 시스템이 문제 없이 가동 및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lean drinking water is often an overlooked privilege in first world countries. However, in areas such as the rural villages of the Yucatan Peninsula, potable water is at least a day’s drive away and costs more than local residents can afford. MIT researchers have recognized this problem and have developed a simple, inexpensive system to purify water.

 

Led by Steven Dubowsky, professor of mechanical engineering and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the team has built and tested a system that consists of photovoltaic panels, a large tank to hold purified water, and a small shed which houses the pumps, filters and membranes, and computers that allow the system to run itself. The solar panels power the system’s pumps, which push brown, brackish well water through the semiporous membranes.

 

These membranes filter out salts and other heavy minerals, producing clean, potable water. This system is capable of producing about 1,000 liters of drinking water every day, enough for all of the residents of a small Mexican village.

 

The MIT water purifier is installed directly in the village. This relieves the stress of having to purchase bottled trucked-in water, which costs 20 pesos, because the system can produce a 20-liter bottle of potable water for less than one peso.

 

It only requires brackish water to be delivered twice a week by local authorities from distant groundwater wells or the collection of rainwater by residents. If this system is successful in the long run, it may be replicated and become an invaluable resource in other parts of the world where fresh drinking water is scarce and costly.

 

According to Dubowsky, “There may be 25 million indigenous people in Mexico alone. This is not a small problem. The potential for a system like this is huge.” After four months of testing the system, the team is now training community members to maintain it — occasionally changing filters and replacing additives in the water.

 

 “The maintenance of the system is going to be in the hands of the community,” Dubowsky says. “The idea is to give people a real sense of self-worth and self-reliance.” “This project approach is somewhat unique in work for small communities in the developing world,” Dubowsky says. “It is based on bringing to people the best technology to meet their needs. The challenge is to provide the training so they can operate and maintain the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