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슈대학 연구팀이 탄소나노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 축적을 기반으로 고성능 탄소계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동안 CNT 연구는 균일 분산이 어려워 특성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였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CNT 기술을 기존의 박막 형성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나노 복합막 형성 기술을 개발하여 다층 탄소나노튜브(MWCNT)-폴리아미드 합성 역삼투막(RO)을 개발하였다.

비공유 결합으로 표면을 약하게 개질한 MWCNT와 방향족 폴리아미드로 두께 약 100㎚의 나노 복합막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제조하고 이를 역삼투막 계면 중합을 통해 개발하였다. 역삼투막 활성층은 균일하게 분산된 CNT와 폴리아미드 복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된 MWCNT-폴리아미드 복합막은 나노 튜브 표면 주변에 물 투과성 및 탈염성이 양호한 특이한 미세구조를 가진 방향족 폴리아미드층이 형성되었다. 또한 폴리아미드 층에 MWCNT의 처리로 수중에 포함된 철분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더불어 내염소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특징은 개발된 나노 복합막이 해수 염분을 제거하는데 높은 효율을 나타내며, 높은 침투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탈염성의 경우 0.2%, 0.5%의 소금물에 있어서도 기존 RO 멤브레인과 유사한 99.8%, 99.7%의 효율을 나타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5. 0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