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요금 '스미싱' 주의보

휴대전화 문자 메세지를 통해 소액결제 신종사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 17일 서울과 인천 등 주요도시에서 일어난 상수도 요금 휴대전화 문자 사기, 일명 '스미싱' 사건에 대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악용한 신종 사기 범죄다. 스미싱 문자는 휴대전화로 상수도 요금이 미납사실을 통보하고 수신자가 첨부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휴대전화에 설치되 소액결제가 진행된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발생한 스미싱 피해 사례는 3천여건으로 피해액은 7억원에 달한다.

김기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스미싱 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문자피싱에 각별히 주의해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금융거래 또는 특정사이트 접속 시 반드시 해당 수도사업소에 먼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미싱 예방과 신고방법 등을 게시하고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