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올해 21곳 마을 901세대를 대상으로 수돗물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도농의 격차를 줄이고 농촌지역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농촌지역 상수도 공급 게획'을 2014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 아래 적극 추진해 나간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올해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성면 내촌마을 등 21곳 마을 901세대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재 진주시 관내 16개 읍·면지역 농촌마을은 총 337곳 마을, 2만9천여세대로 7만3천3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말까지 총 6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2곳 마을 2만7천350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전체인구의 95.9%인 7만300여명이 상수도 공급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에 21곳 마을 901세대에 상수도가 공급되면 농촌지역 16개 읍·면 주민의 98.3%가 상수도 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급수확대 공급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로 농촌지역에 대한 수돗물 조기공급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농촌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더 많은 세대가 조기에 상수도 공급 혜택을 받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4년까지 완료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는 만큼 내년이면 관내 전 세대가 상수도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