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 MIIT)는 이윤이 높고, 특히 천연생수시장은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생수산업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 MIIT)는 「티베트자치구 천연생수산업 발전규획(西藏自治區天然飮用水産業發展規劃)」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정보화부는 민족브랜드 육성, 기술 및 제품 혁신, 표준화체계 수립, 기업 인수합병이라는 대명제 속에서 티베트의 천연생수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지난 4월 9일 밝혔다.

티베트는 수자원과 수력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중국 전체의 1/7에 달하는 4,482억㎥의 지표 수자원과 1,107억㎥의 지하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총 수자원 규모와 일인당 수자원 보유량, 토지당 평균 수자원 점유량, 수력에너지의 이론적 잠재량 등 4개 지표에서 모두 중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많은 설산(雪山)을 보유하고 있어 거대한 천연 저수지가 많고, 빙하 면적이 2만 6,200㎢에 달해 중국의 총 빙하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티베트자치구 수리청(水利廳)은 용수 모니터링시스템, 수자원 기능구 관리시스템, 수자원 감독관리 정보플랫폼 마련 등 3대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가장 엄격한 수자원관리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티베트 생수산업 현황

티베트 생수산업 질 좋은 수자원을 대량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수의 산업화는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포지셔닝, 브랜드 파워, 홍보에 있어 역량이 부족하고, 시장점유율도 기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정보화부는 티베트의 천연생수산업화를 지원하여 해당 지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뤄쌍장춘(洛桑江村) 티베트자치구 주석은 △3~5년 내 티베트 천연생수 생산량 500만 톤 이상으로 증산 △총생산액 400억 위안 이상 달성 △경쟁력있는 대형 천연생수기업 육성 목표를 내세웠다.

 

○ 대형기업, 티베트 생수산업에 뛰어들어
지난해년 말, 중국석유화공(中石化, Sinopec) 산하의 중스화판매사와 이제(易捷)사는 티베트고원천연수유한공사(西藏高原天然水有限公司)와 지분 양도 및 합자·합작 협정을 체결하는 등 몇몇 상장기업이 티베트 생수 개발사업에 진출해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노펙은 티베트고원천연수유한공사의 지분 40%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되었고, 시노펙 이제편의점(易捷便利店)을 통해 ‘이제줘마스프링(易捷卓?泉)’ 병생수를 판매하기로 했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4. 13 / 출처 :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2015. 04.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