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 지정 예치보증금 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횡성군 급수공사 대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

 

이로인해 횡성지역 상수도 업체들이 상수도 급수공사 및 노후관 파열 등 긴급복구 공사 대행업체로 지정됐을 때 횡성군에 지불해야 했던 보증금 300만원을 예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상수도 공사 대행업 지정절차 등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가 완화됐다.

 

횡성군은 5개 상수도급수공사 대행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군은오는 15일까지 예치보증금 1500만원을 전액 반환할 계획이다.

오종복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로 영세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추세"라며 "보증금을 반환해 줌으로써 상∙하수도 설비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