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속 아리수에 디자인 입힌 ‘아트음수대’ 조성

유럽벤치마킹…유동인구 많은 거점에 설치, 명소 쉼터로

유럽 음수대 예시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극대화한 ‘아트음수대’를 디자인해 서울숲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지역에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유럽 도시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디자인의 음수대에서 착안한 아트 음수대를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서울시 공공미술사업팀이 참가하는 자문회의를 열어 여러 의견을 수렴했고 용역을 통해 연내 제작·설치할 방침이다.

새로운 슬로건 ‘Seoul my soul’ 디자인을  활용한 서울 브랜드 음수대도 새롭게 제작해 광화문광장 등 주요 거점에 설치한다. 

시는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아트음수대’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고, 음수대를 휴대폰으로 비추면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체험과 인증샷 등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내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과 아리수앱 ‘아리수맵(https://arisu.seoul.go.kr/arisumap/park.jsp)’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설치되는 아리수 음수대가 시민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쉼터 공간으로 지역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라며 "새롭게 디자인한 아리수 음수대 설치를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라고 말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