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상수도모니터 47명은 지난 23일 광주시 수돗물의 55%를 공급하는 화순 동복댐과 덕남정수장 등을 방문하여 상수원 정화활동과 수돗물 생산 시설을 견학하는 현장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모니터가 수원지에서부터 정수장을 거쳐 가정까지의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상수도 홍보 전도사로서의 전문 지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장경미씨(40세, 북구 용봉동)는 "법규정보다 더 엄격한 수질기준과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하여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머릿속에는 막연한 수돗물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 모니터가 해야 할 사명감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활동에 자신감을 보였다.

 

상수도 모니터는 상수도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작년 10월에 발족하였으며, 고객만족도 전화조사 및 생활에서 수돗물 불편사항 제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상수도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전화 조사한 결과 작년 10월부터 11월에는 91% 였는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조사에서는 99.1%로 높아져 상수도 모니터 운영이 상수도 행정에 크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