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관리사업소에서는 지난 5∼7월까지 2개월 간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질관리 통합시스템공사를 실시 완료해 지북·영운정수장, 금천·용암배수지의 실시간으로 수질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완성된 수질관리 통합시스템은 지북·영운정수장의 상수원수, 침전수, 정수의 수질감시 자료와 함께 여과지별 탁도계 각 6식, 배수지의 탁도, 잔류염소 등을 통합한 체제로써 실시간 수질자료와 함께 이상 발생시 경보를 발생시키고 과거자료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에서 ‘정수처리기준’을 제정하여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소독의 적정성을 매일 6회 이상 확인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들 소독의 적정성은 소독능으로 판단하는데, 이번 사업의 완료로 수질데이터 및 생산유량, 정·배수지 수위 등을 조합하여 실시간으로 소독능을 평가함으로써 정확하고 신속한 정수처리기준의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시는 이들 통합관리 시스템을 인터넷(Web)상에 게시하여 정수장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라도 수질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수질이 급변하는 하절기나 정수처리과정에 이상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고, 야간이나 출장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시민이 인터넷 게시를 통하여 수돗물 수질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