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역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올해 추진할 각종 상수도사업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청주시 상수도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조기발주 대상 공사는 노후관 교체공사 21건(35억 원)을 비롯 급수구역확대사업 및 마을상수도 정비공사 8건(7억300만 원), 노후계량기 교체 및 급수관부설공사 4건(5억8천500만 원), 배수지 관리 및 기타공사 11건(3억5천700만 원)등 44건이다.

 

시는 2월까지 이들 사업에 대한 현지조사 측량 및 설계 등을 끝내고,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기집행은 자체설계반을 운영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체설계에 따른 설계용역비 4천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공급 불량지역 등을 조기에 정비하여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