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서울시] 최첨단 스마트 워터 관리시스템 개통

아리수 통합정보센터 수돗물 생산·공급 전과정 감시

2012년 01월 13일

수량·수질 감시해 누수·단수·수질사고 대처 능력 향상

서울시는 1월13일 오전 11시 상수도 운영에 최첨단 스마트 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스마트워터 그리드 시대’를 열어갈 ‘아리수통합정보센터 개통식’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개최한다.

스마트 워터 그리드란(Smart Water Greed) 수자원 및 상하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물관리 시스템이다. 실시간 물수요와 공급, 기상 환경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용수를 처리하고 폐수 배출을 최적화하는 물산업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아리수통합정보센터는 지난 2년7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상수도사업본부 1층에 260㎡규모로 완성돼, 그동안 시험운전을 해왔다.

상수도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아리수통합정보센터에서는 취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아리수의 수량, 수질, 수압 등 아리수 생산에서 공급까지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및 감시할 수 있다.

아리수통합정보센터는 기존에 14개 정수센터 및 수도사업소에서 개별 관리하던 아리수 생산 및 공급과정의 모든 정보를 자가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센터에서 실시간 수집 및 감시하게 된다.

현재까지 각 사업소별(정수센터 6개, 수도사업소 8개)로 개별 운영해오던 아리수 생산시설과 배·급수시설의 수질, 수위, 유량, 펌프운전, 전력량 등 6만2천900개의 운영정보와 사업소별로 설치되어 있는 693개의 CCTV영상정보를 전용회선을 통해 상수도사업본부 1층에 구축한 아리수통합정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사업소별 개별관리로 분석이 어려웠던 운영정보, 자료 등이 DB화되어 수집된 자료의 통계, 비교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취수장,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운영의 최적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아리수 생산이 가능해지고 체계적인 공급 운영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과거데이터와 기상정보 등 수요량 산출자료 모델링을 통한 수요예측프로그램 구축으로 아리수의 계획적인 생산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정수지 및 배수지 수위상태와 운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해오던 아리수를 시간대별 배수패턴 및 과거자료 분석과 계절, 요일정보 및 기상청 기상정보를 이용한 과학적 수요예측모델링으로 정수센터별 72시간, 48시간, 24시간 생산계획을 수립하여 취·송수펌프를 운전함으로써 적정 생산이 가능해지고 에너지절감으로 수돗물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수도관망의 물 흐름을 실시간 유량값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관경, 관길이, 표고, 펌프특성 데이터를 이용해 서울시 전역 상수도관의 압력과 관로의 유량을 계산하는 수리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망의 변화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GIS시스템의 관망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관망해석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전역을 123개 급수구역으로 나누어 관로의 물흐름 상태를 시간변화모의를 통해 관망 내 적정압력과 유량을 분석, 소출수 또는 과수압 지역 해소로 상수도관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수운영 솔루션과 IT 기술을 이용해 누수, 단수, 수질사고 등 긴급 상황발생에 조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누수, 단수, 수질 등 상수도관련 사고발생시 자체 개발한 관망해석프로그램으로 사고지역 수용가 검색과 요금관리시스템의 수용가 정보를 연계, 단수지역의 수용가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하여 단수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영상전송장치를 통해 사고현장의 실시간 영상데이터와 수질, 유량, 수위, 펌프운전상태 등 원격감시데이터를 전송받아 상수도 관련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최동윤 서울시상수도본부장은 “아리수통합정보센터가 문을 열면서 아리수 생산에서 공급까지 모든 것이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아리수 계획생산이 가능해져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누수, 수질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