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자체기준 설정 운영

 

2012년 01월 16일

 

청주시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수질기준을 설정 운영한다고 1월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댐에 이례적으로 겨울철 조류가 발생해 수돗물에 악취가 발생,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수돗물 사용에 큰 불편을 가져온 사례를 계기로, 청주시의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돗물의 맑기를 나타내는 탁도를 법정기준(0.5NTU)의 1/10인 0.05NTU 이하로 강화된 자체기준을 설정해 정수처리를 하는 한편, 수돗물 수질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수질 자동측정시스템을 운영해 수돗물 수질관리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또 정수장에서 수질검사 항목을 확대하고 수돗물이 공급된 후 수용가의 수질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급수과정별 수질검사, 수도꼭지 수질검사, 노후관 수질검사 등의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수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서는 공원, 약수터, 마을 상수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농촌지역 마시는 물 등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도 실시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인검사기관을 보유한 청주시는 올해부터 청원지역 수돗물을 무료로 검사해 검사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청주·청원 통합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정수과 시험담당자는 “맑고 안전한 최고 품질의 수돗물 생산으로 시민의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