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3년 동파 제로화’ 추진

도내 수도전에 보온팩 연차적으로 보급

 

2012년 05월 25일

 

강원도는 동절기 상수도시설 동파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3년도를 동파 제로화 원년으로 삼고 동파방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동파건수는 1천734건으로 전년대비 14%로 감소추세에 있으며, 지역별로는 강릉 276건, 태백 199건, 원주 172건 순으로 발생되었고 감소 원인으로는 동절기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13년을 ‘동파 제로화 원년’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여 동파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2012년 시범사업으로 동절기 기온이 타 시군보다 현저히 낮은 접경지역 5시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 계량기 동파방지 보온팩 2만1천개를 우선 보급하고 2015년까지 도내 전체 수도전 26만7천3개소에 보온팩을 연차적으로 보급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이용하는 도내 537개소 간이상수도 시설 중 동절기 가뭄과 매년 급수난을 겪고 있는 123개소에 대해 지하수 대체수원 개발을 추진하며, 2012년에 시범사업으로 홍천, 정선, 인제군에 관정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시설물 관리 부분에서도 기존 마을관리에서 마을주민대표와 담당공무원이 함께 관리하는 체계로 강화하여 동절기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김남수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이번 ‘동파 제로화 사업’이 완료되면 계량기 동파 90%이상 감소와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하는 간이상수도 시설이용 주민 1만여명이 동절기에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 받으므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고 누수율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