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 서울의 물 관리 방향’ 논의

‘2012 미래 서울의 물 환경과 삶의 질’ 학술 심포지엄 개최

2012년 05월 30일

 

서울시는 5월30일 오후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2 미래 서울의 물 환경과 삶의 질’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물로 인한 도시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의 재생과 재이용을 통해 에너지화·자원화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적극적인 물관리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으로 물의 소중함과 물 관리 방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 미래 서울의 물 환경과 삶의 질’ 심포지엄은 권기욱 서울시 물관리정책관의 ‘서울시의 미래 물 관리 방향’에 대한 기조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배재호 인하대학교 교수가 수자원 관리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측면으로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에너지 자립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립 향상 방안으로 암모니아 가스 활용, 송풍효율 개선, 바이오가스 회수방안 등이 마련된다.

 

이공인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원은 기후변화와 식량난에 대비한 작물의 안정적 생산수단의 대안으로 식물공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식물공장(City Farm)은 도시농장 시스템으로서 물류비 절감, 환경보호, 식량 자급자족,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윤주한 고려대학교 교수는 ‘물 복지 서비스’에 대해 발표한다. 현재 하수도 요금정책을 복지적 측면에서 소득 계층간 형평성 문제에 대해 진단하고, 물 환경 보전과 친수서비스 등 전환기의 공익적 서비스로의 물 복지(Water Welfare)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규홍 중앙대학교 교수는 민원이 많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하수관거 냄새관리를 통한 대기환경 삶의 질의 개선’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화조, 개인오수처리시설 등의 개인하수도의 문제를 악취발생의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해결방안으로 악취발생 위치와 이동경로, 하수관거의 경사 등 시공 상태, 악취저감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강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상영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시 홍수위험도 평가 및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재해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의 기초자료로 홍수 위험지도를 활용,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잠재적인 홍수위험을 인식하고 대비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연세대학교 고광백 교수와 환경실천연합회 이경률 회장 등 물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심포지엄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도시안전실 물관리정책과(☎02-2115-78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