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북면에 상수도 확충
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내년말 완공…식수난 해결  
 

2012년 07월 31일

옥천군 군북면 대정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상수도 공급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수시로 방문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 결과 2012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지하수 고갈 및 석회성분이 많아 고통받고 있는 군북면 와정·대촌마을 등 5개리 220여 가구의 급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총 사업비 35억원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송·배수관로 길이 12.4km, 배수지 600㎥을 완공할 계획이었다.

 

특히 대전광역시와 가까운 인접 지역으로 전원주택단지가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어 이와 연계하는 지방상수도 확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었다.

 

군은 본예산에 실시설계비가 편성되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나 추가예산을 확보치 못해 사업추진이 불투명 했지만 이번 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로 9월 착공이 가능하게 되어 계획보다 빠른 2013년 12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해 행정안전부 및 농림식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의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옥천군은 금년도 특별교부세로 인도개설사업 3억원, 소하천정비사업 25억원, 지방하천환경조성사업 25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5억원, 하도개선사업 12억원 등 14건에 17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