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가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 신청 및 상담문의가 잇따라 분양에 활기를 띠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총 분양면적 7만1,251㎡인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는 22일 현재 (주)참농원과 (주)한국바이오 플랜트, (사)강원고성명태생산자협회, (주)피그뱅크, (주)오코참아라 등 6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공장신설에 들어갔다.

또 건강보조용 액화식품제조업인 농업회사법인 내몸애(주)와 수산동물 및 염장품 제조업인 재경상사가 분양을 신청하고 이달 말께 군기업 유치 및 투자유치위원회를 거쳐 분양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주)한국바이오플랜트는 1,650㎡를 분양받아 지상 1층 509.37㎡ 규모의 무균즉석밥(햇반)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2011년 5월 건강음료, 녹즙 등을 생산하는 비알코올음료제조업 공장 신축을 위해 (주)참농원과 돈가스, 스테이크, 양념육 등을 생산하는 육류 가공 및 저장처리업체인 (주)피그뱅크가 각각 1,650㎡를 분양받아 현재 공장설계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식음료 관련업체들의 분양상담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조기에 분양을 마무리 짓고 주민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