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수돗물, 정수기 물, 약수터에서 떠온 물 등 가정에서 먹는 모든 물에 대해 전문가를 파견해 무료수질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전주시 맑은물 사업소에 따르면 수질분석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현장검사반이 전주시민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가정에서 음용하고 있는 모든 물에 대해 안전성 진단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는 수돗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먹는물에 대한 시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검사항목은 잔류 염소, 수소이온농도(pH), 탁도, 색도 등 7개 항목이며 검사 후 적합 판정 때 품질인증마크를 가정에 부착해 준다.

 

또, 적절치 않은 결과가 나오면 급수관 노후상태, 옥내 탱크 오염 여부, 정수기 관리상태 등 원인을 조사해 가정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매월 3개반 6명으로 구성된 수질 전문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음용수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 평균 150여 개소 이상, 지난해까지 9천여세대의 현장 조사가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검증을 받고 싶은 시민은 전주시 맑은 물 사업소 홈페이지(jwater.jeonju.go.kr) 또는 전화(063-281-698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