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경포 북부권 사천면에 하수처리장 건립이 진행된다.

 

3월7일 강릉시에 따르면 여름 피서철 등 관광철에 하수처리용량이 급증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천면의 환경 해소를 위해 하수처리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번 사천면 하수처리장 건립사업에는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158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된다. 완공된 시설은 하루 1천200㎥ 처리용량으로 하수 차집관로 13㎞에 중계펌프장 4개소를 갖추게 된다.

 

현재 사천면 일원은 관광객 방문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나 하수처리 능력이 하루 60㎥에 불과해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넘치는 하수를 주문진 하수처리장으로 옮겨서 처리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특히 2018동계올림픽 개최 인접지로 올림픽 참가 선수단 및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천면을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으로 조성해 친환경올림픽 개최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