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 따르면 이용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지하수를 보전하고, 날로 증대하는 지하수 개발이용에 체계적·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지역별로 지하수에 대한 수위, 수온, 전기전도도의 변동 상황을 정기적으로 자동 관측하여 무선통신망(CDMA)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측자료가 전송되는 장치로 2012년도 20개소 설치에 이어 2013년도에는 40개소 설치하는 등 2014년까지 총 사업비 약 6억5천여만원을 들여 97개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공공자원인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지하수 사용자에게 부과·징수하고 있는 지하수이용부담금 재원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하수 보조관측망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김해시 전지역의 지하수 수위 및 수질오염 변화상태를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하수 관리가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하수 보조관측망 설치사업 외에도 관내 지하수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지하수관리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지하수계량기 검침을 위한 "지하수계량기 옥외검침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내 지하수 보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