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8년 연속 상수도요금 동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8년째 상수도요금을 동결한다.

 

안양시는 상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물가상승에 따른 서민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안양시는 상수도요금을 2005년 5% 인상한 이후 단 한번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정수시설운영방법 개선, 유수율제고사업, 원가관리, 검침 및 부과장법 개선 등 상수도경영효율화사업을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추진해 온 결과 8년째 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수 있었다.

 

최 시장은 "경제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새해 들어 물가가 줄줄이 올라 서민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원수가격의 변동사항을 지켜보고 있지만 가급적 상수도요금을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K-water에서 공급받는 광역상수도의 원수요금은 1월1일자로 4.9％ 인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