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내 대부분 대형 담수호의 수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12일 도청에서 물 관련 전문가와, NGO, 유관기관을 비롯한 도내 시·군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관리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물관리정책협의회에서는 금년에는 우선적으로 간월·부남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국내 저명한 전문가와 현장 전문가인 NGO를 중심으로 오염원 유입 물순환, 준설, 물의 이용, 지역협력 등 5개 분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 발표하고, 삽교호의 수질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간월호 주변의 오염원 유입차단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2014년부터 시작하여 호 내·외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통한 체계적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물관리정책협의회에서 발굴 제안한 수질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 간월호의 수질은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 한다”며 “삽교호의 수질문제도 협의회에서 제안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 담수호의 수질은 대폭 개선되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