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은 광주지역 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먹는물 무료 수질검사를 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8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수질검사는 오는 19일까지 전화(062-613-7603)로 직접 신청한 시설에 대해 우선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먹는물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 , 주방 식자재에 대해 연구원 직원들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채수 후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검사항목은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등 46개 항목 △정수기 통과수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이다.  더불어 희망하는 시설에 한해서 추가로 칼, 도마, 행주 등 주방기구에 대해서도 대장균과 살모넬라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1개 시설에 대해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 시료 220건을 검사해 72건에 대해 개선·관리방안을 안내하고 부적합시설 55곳에 대해서는 올해 검사 대상 시설로 다시 선정했다. 앞으로 시는 수질분석 결과를 각 시설에 통보하고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경우,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히 설명해 해당 시설물이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광엽 시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과장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