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전북본부가 3연 연속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분석능력을 획득했다.

K-water 전북본부 산하 수질검사소는 세계 최고의 수질검사기관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호주 PTA(Proficiency Testing Australia)로부터 ‘농약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수질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본부 수질검사소는 2011년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와 2012년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APAS) ‘최고등급’ 인증에 이어 3년 연속 수질분석능력 국제인증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호주 PTA에 대부분의 시험기관이 국제숙련도 참가를 꺼리는 농약류 분야 참가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4월30일부터 2주간 시험을 거쳐 이달 5일 '최고등급' 인증을 통보받았다.

특히 K-water 수질검사소는 그간의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기관 측정치의 중간값(median)에서 벗어나는 정도를 평가하는 Z-Score방식에서 최고등급 수준인 Z-Score 2이하(0.97 ~ 1.06)를 획득했다.

황필선 전북본부장은 “이번 숙련도 시험을 통해 국제적으로 분석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첨단 분석장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질검사로 최고 품질의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