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문정댐은 작년 6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댐 상류(3.2km) 용유담 보존을 위한 대안검토를 요청받아 현재 용유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홍수도 조절할 수 있는 홍수조절전용댐을 검토 중”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상하류 2개 댐을 건설한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홍수조절전용댐이란 한탄강댐과 같이 평상시에는 물을 담지 않아 용유담이 수몰되지 않고, 홍수시에만 일시 저류한 후 비가 그치면 다시 비워두는 방식의 댐을 말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댐건설로 인한 갈등예방을 위해 사전검토제 신설 및 지역의견 수렴절차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댐 사업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며 “방안 발표시 이미 밝힌 것처럼 문정댐 대안도 새로운 절차에 따라 보다 충분한 검토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 협의 및 지역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