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행정 개선사업의 하나로 2015년 상수도 보급 100%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99.98%로 부산 연제구 연산2동 물만골 일원 323가구(893명)가 유일하게 미보급 지역으로 남아 있다.

상수도본부는 2015년까지 물만골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할 때 배수관을 묻어 급수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상수도본부는 또 시간제 급수지역 해소를 통한 도심 전역의 상시 급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지역 시간제 급수지역은 전체 급수지역의 0.9%인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과 재송동 일원 1만3천 가구(4만6천 명)에 달한다.

상수도본부는 올해 12월까지 해운대구 반여2배수지 구조물 공사 등을 완료하고 2015년 10월 준공을 걸쳐 11월부터 시간제 급수지역을 완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상수도본부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차원에서 △수질연구소 내 배·급수 연구센터 설치 △노후 제수 밸브 정비(1만3천149개·2017년까지) △노후상수도관 정비(1천87㎞·2020년까지) △화명정수장 기설여과지 퇴수배관 교체(32지·2014년까지) 사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