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광역상수도 통해 생활용수 공급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최양옥 단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신흥정수장을 통해 자체 생산·공급해 오던 생활용수를 전주권 광역상수도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개방형 상수원 수로 이용에 따른 수질오염사고 발생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녹색도시 건설에 기여한다는 취지가 추진 배경이다.
용담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전주권 광역상수도를 통한 생활용수 공급 계획은 급수체계 전환에 따른 용역발주 및 송수관 연결공사 등 행정적 절차나 과정을 거쳐 오는 2016년 7월께 부터나 이뤄진다. 아울러 지난 40여년 동안 익산 시민들에게 식수원을 공급했던 신흥정수장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통해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 단장은 “박경철 시장의 공약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익산에 수변공간이 없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심도있게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상수도와 관련된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황호열)는 앞서 지난달 열린 상하수도사업단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당장 급하지도 않은 사업을 시급히 밀어붙이는 광역상수도 도입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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