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지난달 25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비 83억원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복구비는 공공시설 복구비 76억5천800만원과 사유시설 복구비 6억1천만원 등 총 82억6천600만원이다. 국비 33억6천300만원, 시비 19억6천200만원, 군비 29억4천3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군은 피해 사유시설 621건에 대해서는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 일부를 지급했으며, 나머지 피해에 대해서도 확인 즉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생면 화정천 등 74건의 공공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TF를 구성, 오는 10월 말까지 복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형 사업은 늦어도 내년 장마철 전에 복구를 끝낼 방침이다.

 

울주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로 8곳 2천268m, 지방하천 7곳 7천405m, 소하천 12곳 4천330m, 수리시설 21곳, 산사태 5곳 2.1ha, 소규모시설 17곳 등에 대해서는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