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이종민)는 마을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웅천동 죽곡 마을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수를 개발하고 스테인리스 물탱크로 교체하는 마을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5월 7일 밝혔다.

진해구는 기존 지하수의 탁도가 수질기준을 초과해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나 정수 장비를 이용할 경우 필터 교체 등 비용이 많이 들어 관리가 쉽고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지하수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 지하에 설치된 물탱크가 콘크리트로 제작돼 유지관리가 어렵고 수질에 악영향이 예상돼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물탱크를 지상에 스테인리스로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진홍식 진해구 상하수과장은 “노후 등으로 수질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콘크리트 또는 FRP 재질의 물탱크는 연차적으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물탱크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