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수도과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상수도계량기 철거와 상수도 분기관 폐쇄 공사를 추진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채 땅속에 매몰 또는 망실된 급수설비(수도계량기)는 지하 누수로 인해 씽크홀 등 사고위험이 있어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폐전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상수도과는 상수도 전산자료에 수전은 있으나 건물 멸실·철거 등으로 인해 계량기가 망실 또는 매몰된 장소를 현지 확인한다. 이후 토지주에게 폐전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안내문을 받은 토지주는 신분증을 지참 상수도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신청서 작성 후 신분증 사본과 함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토지주 파악이 어려운 경우 공시송달 후 직권 폐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전대상 계량기는 3천900전 정도로, 정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