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여름철 상수도 사용량 증가와 하수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군에 따르면 상하수도센터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원활한 상수도 공급과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다음달말까지 1일 2개반 9명씩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하는 등 쾌적하고 안락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7월 20일 밝혔다.

 

이번 비상근무는 여름철 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센터는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배수지 적정수위 및 가압장 적정수압 유지를 위한 원격지원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실시 △수자원공사 보령권 관리단 및 태안화력발전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유지 △상수도관 파손 대비 상수도 대행업체 24시간 비상대기 체제 유지 등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생활하수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체 비상근무 및 통합감시 강화 △집중호우 및 하수유입량 증가 대비 부하량 조절 등 완벽한 하수처리를 통해 청정태안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센터소장은 “태안군 상하수도센터는 여름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과 깨끗한 하수처리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설 계획”이라며 “쾌적한 관광지 조성은 물론 태안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령댐 광역 상수도를 하루 1만 8천900㎥ 공급받아 배수지 10개소와 가압장 10개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아울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포함 총 29개소 1만 8천826㎥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생활하수 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