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장 나동연)는 고지대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유산배수지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월 27일 밝혔다.

 

시는 신도시를 제외한 중앙·삼성동과 물금읍, 동면 4개 지역의 안정적인 지방상수도의 공급을 위해 유산동 일원 1만 4745㎡에 총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 저수용량 1만 2000㎥ 규모의 배수지를 내년 상반기에 착수해 오는 2018년 말에 준공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시의 상수도는 밀양댐 용수를 정수한 수돗물을 상삼배수지에서 공급하고 있으나 이 지역 일대의 고지대와 관말부에 수압 불량으로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힌편 시 관계자는 "이번 유산배수지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삼성동 등 4개 지역에 지방상수도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주민생활 질 향상은 물론 생활불편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