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해 고질·고액 체납액 정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98만1373건 740억7100만원을 부과해 98.6%인 730억8700만원을 징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과년도 체납액 5만1490건 11억300만원 중 9억4500만원을 징수해 85.6%의 높은 징수율을 보였다.

 

올해도 체납액 일소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전화 독려, 수돗물 단수, 재산압류 등을 통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상수도 요금 3회 이상 체납자는 매월 단수예고서를 발송하고, 전화와 현지방문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미 이행 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상습 체납이나 고액 체납가구는 단수와 재산압류 등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연 2회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해 강력한 체납활동을 전개하고, 체납액을 일제정리 해 수용가의 사용료 성실납부 인식을 심어 상수도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중훈 본부장은 "체납수용가에 대한 현장조사와 체납원인 분석, 맞춤형 접근 등을 통해 연말까지 징수율 98%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공정한 징수행정 추진으로 시민에게 신뢰 받는 상수도행정을 펼쳐 재정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