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내달 6~10일 상수도 급수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우러 27일 밝혔다.   

군은 상수도 사용량 급증 시 발생되는 급수 취약지역의 물 부족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 점검을 통해 지역 내 11개 배수지에 저수량을 최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한파와 상수도관 파열 등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지역 내 가압장 32개소에 대해 시설 점검 및 보온조치를 강화하고, 상수도 응급복구 대행업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응급복구 등을 위한 합동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 원활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고지대 등 수압이 약한 가정에서는 미리 수돗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동파 방지를 위해 각 가정의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으로 채워 보온조치와 함께 야간 및 외출 시 수돗물이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