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료 시장이 신제품들의 각축장으로 바뀌고 있다.

멕시코 소비자들은 음료에 미네랄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즐겨 찾고 있다. 또 탄산이 첨가된 제품, 제철과일이나 이국적인 과일을 가미한 프리미엄 음료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아울러 자녀를 위한 음료를 선택할 때도 저설탕제품이나 설탕의 대체재로 인공감미료인 스플렌다(Splenda)를 함유한 제품을 선호하고, 구성 성분도 꼼꼼히 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멕시코 음료 시장에는 미네랄,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건강과 관련된 프리미엄 음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관계자는 "한국의 홍삼즙, 양파즙 등 자양강장제로 틈새시장을 노릴만하다"며 "자녀를 가진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소를 함유한 제품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중산층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대신 직접 과일 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을 선호하는 만큼 주서기·믹서기 등 수요 증가도 기대할만하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 0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