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수도사업소에서는 상하수도 공기업 재정 건전화를 위해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상·하수도 체납요금 집중징수를 통해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서고 있다.

홍성군의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은 4월 말 기준 4억1천600만 원으로 상·하수도 공기업 재정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이번 일제정리기간 중 30만 원 이상 고액체납 283건 2억8천700만 원에 대해 징수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 검침원과 사업소 전 직원으로 체납 징수반을 구성하여 체납 세대를 방문하거나 안내전화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특히 3회 이상 체납시 급수정지 예고 후 단수 조치는 물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하여는 재산압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입자의 상수도 사용료 체납으로 인해 건물주 등 소유자가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임대차 계약시 수도 명의를 세입자로 변경하고, 세입자의 체납여부를 세심히 챙기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수돗물을 단수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체납요금에 대한 자진 납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