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우기대비 정수장 등 90개소 상수도시설물 점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7일부터 17일까지 우기대비 상수도시설물 점검에 나선다고 6월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맑은 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역 내 정수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정수장 4개소, 취수원 8개소, 배수지 26개소, 가압장 52개소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이 기간 구조물, 기계설비, 급수배관시설, 전기시설, 약품투입시설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집중호우 시 우려되는 사면과 절개지, 지반침하 구조물 이완, 배관, 밸브, 전기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미원, 낭성 등 소규모 정수시설로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여름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사전점검을 통해 배관과 원격 감시상태 등을 보완하고 여름철 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급수공급 중단사태가 없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성규 시설운영팀장은 "여름철 혹서기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수도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 조치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점검결과 이상 발견 시에는 즉시 조치하고, 보수자재 사전확보와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 수돗물 생산공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