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본부, 자체 방재훈련…정수장 염소가스사고 완벽 대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공촌정수사업소에서 염소가스 누출사고에 대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염소가스 누출사고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체 방재훈련’을 가졌다고 6월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수생산 시 소독제로 사용하는 액화 염소 투입시설의 돌발 사고에 대비한 방호대책을 수립해 정수사업소 내 직원들의 역할분담 및 원활한 협동 체계를 갖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만약의 사고가 발생했을시 발 빠른 대처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염소 누출시 사용할 방독면 착용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염소 저장실내에서 염소용기 교체 중 연결 동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이라는 가정 아래 염소대신 연막탄을 사용해 실제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 보호 장비와 응급처치 장비 사용, 유관기관 및 긴급 복구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 요청 등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염소는 소독처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물속에 존재하는 일반세균, 대장균등을 살균하는 가장 보편적인 소독약품이지만, 누출시 염소가스를 흡입하게 되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안전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효준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 및 최상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