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수돗물 탁수발생 민원해소에 팔 걷어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오는 2020년까지 상수도 목표 유수율 85% 달성을 위해 올해까지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 상수관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민원은 노후 상수도관의 수돗물 이토 작업과 관로누수 보수 시 상수도관 진동으로 관내 퇴적물이 탁수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군민들의 상수도 불신과 안전한 물 공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상수관 블록고립 및 노후관 교체 시에도 탁수가 발생하므로 군민들에게 수돗물 사용 시 꼭 확인하여 탁수가 발생한 경우 20∼30분 정도 흘려보낸 후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현재 영광군은 전체 837㎞ 중 20년 이상된 노후관로가 190㎞로 2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광군 유수율 55%로 전국평균 84%보다 현저히 낮아 2020년까지 노후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상수관로 블록고립 및 노후 상수관 개량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노후관 교체 공사를 추진하게 되면 탁수발생 해소로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통한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고 맑은 수돗물을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