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급수지역 내 수압 현황 조사 실시 

성산구는 상수도 저수압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고수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누수율을 줄이기 위해 상수도사업소와 협력해 급수구역 수압 현황을 조사한 후 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수도 수압은 배수지와 수용가의 높이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단위면적당 힘으로써 급수관로 구성 상황 및 누수 등으로 인해 예상치보다 낮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다가구 주택에 최저 수압이 발생 시 2층 주민은 수돗물 사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된다.

이에 성산구는 배수지와 표고차가 적은 지역과 큰 지역, 옥내 물탱크가 설치돼 있지 않으면서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지역 현황 등을 파악한 후 실제로 수압을 직접 측정하고 주민 불편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저수압 지역은 별도의 블록을 지정해 유입부에서 항상 일정하게 수압ㆍ수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고수압 지역은 감압변을 설치해 적정 수압을 유지하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주지문 상하수과장은 "이번 조사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수도 관로 적정 유지ㆍ관리 및 유수율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민원해소, 예산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