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본부, 자재관리시스템 구축

인천시 상수도본부가 자재관리시스템 구축으로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최초로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 결과 상수도 재고자재의 16%(5억원)를 감축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9월 자재의 입·출고 전산화와 적정 재고관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상수도본부는 지역사업소별로 자재를 관리해 예산낭비 및 장기간 미사용하는 자재가 발생했지만 자재관리시스템을 기초로 지역 수도사업소 간 소통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 제거와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자재를 시스템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사업소별 상이한 자재 품목·규격을 1500종 내외로 표준화하고, 7만5000여개의 보유자재 현황을 DB화 해 자재 파악이 용이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시스템을 통한 자재의 공동활용으로 기존 보유자재(약 31억원, 2015년 12월말 기준)의 16%(약 5억원, 2016. 6말 기준)인 1만7000여개를 우선 소진해, 올해 사업목표인 ‘상수도 재고자재 15% 감축’ 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등 예산절감의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관리자·사용자의 자재관리 마인드 제고와 적시 데이터 관리를 시행함으로써, 자재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자재 재고관리의 업무 정착이 우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