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농촌지역에 마을상수도 공급
 
 
철원군은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서면 급수구역 확대 및 정수장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월 10일 밝혔다. 군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내년에 실시설계 후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 국비 77억원 등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되는 서면급수구역 및 정수장 확장사업을 위해 정수장 확장(Q=1,200㎥/일), 길이 12㎞ 상수관로 매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확보된 용역비 6억원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30억원씩, 2021년에는 14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수도 급수구역 및 정수장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지역 식수난 해소는 물론 위생적이고 질 좋은 물을 풍부하게 공급함으로써 군민 보건위생과 삶의 질이 향상돼 주거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근남면 잠곡1·3리 등지의 마을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생활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불만이 컸으나, 이번 사업 추진으로 만성적인 민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